[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현대증권은 1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중소형 은행주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JB금융은 대손준비금이 보통주자본으로 인정될 경우 약점이었던 증자 우려감이 사라질 수 있다”면서 “2014년 인수한 광주은행의 선전에 힘입어 실적이 양호하고, 지역 주택가격 하락 또는 조선업종 리스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신용위험 측면에서 안전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JB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 403억원은 시장기대치(416억원)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의 하락폭(-2bps)은 시중은행들(-1bp)보다는 컸지만 지방은행 중에서는 가장 작은 수치”라면서 “대출증가율(전 분기 대비 4.8% 증가)은 높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대출이 부진했던 광주은행이 가계대출 위주로 늘린 것이어서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목표주가 8300원과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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