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 악플과의 전쟁 선포…"선처나 합의 없다"

이민호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배우 이민호가 악플러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민호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지난 수년간 이민호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로 비방을 일삼아온 악플러들을 강남 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악플러들은 지난 수년 간 이민호에 대한 인신공격성 게시물과 댓글을 게시해 명예를 훼손하는 등의 불법적 행위를 지속해왔다.

소속사는 "악플러 중 죄질이 나쁘고 반복적으로 불법 행위를 자행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1차 고소를 진행했다"면서 "선처나 합의 없이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엄정한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배우이기에 일정부분 감수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해 대응을 자제해왔지만 수년 간 지속되는 행위로 아티스트는 물론 이를 지켜봐 온 팬분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및 심리적 상처가 크다"며 "허위사실에 의한 비방과 비하로 명예와 이미지 타격까지 이어지는 등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익명성을 악용해 상처를 주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다. 아티스트 보호는 물론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과 댓글 작성자들에 대한 강력 대응을 이어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