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31일 아모레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4000원을 신규 제시하며 '색조 화장품의 위너'라고 평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브랜드 리뉴얼 성공과 히트제품의 출시로 변모하고 있는 에뛰드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브랜드 파워와 히트제품이 결합해 높은 이익률을 구가하는 이니스프리의 다음 성장 플레이어로 자리매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프린세스 이미지 에뛰드는 2014년 부터 2년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부터 이미지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젊고, 발랄한 이미지를 회복했다. 올해 히트제품 개발과 온라인 채널의 스마트한 전략으로 2분기부터 온라인과 면세점 채널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다만 아모레G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1조7507억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264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치약 환불금을 반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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