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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북극 다년생 해빙이 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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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보루마저 무너질 태세

[스페이스]북극 다년생 해빙이 녹고 있다 ▲북극의 다년생 얼음(하얗게 그림자 진 부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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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기온은 올라가고
해빙은 줄어들고
지구는 고통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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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해지는 여름철에 북극의 해빙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5년 정도 되는 다년생 해빙이 녹고 있어 해빙 연구자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북극의 해빙은 줄어들었다. 특히 가장 오래되고 두꺼운 다년생 해빙이 얇아지거나 녹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월트 마이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해빙 연구자는 "수년 동안 위성 등으로 지켜본 결과 다년생 얼음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다년생 얼음은 해빙 규모의 최후 보루와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여름철에 단년생 얼음은 녹기 마련인데 다년생 얼음은 그나마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같은 다년생 얼음조차 현재 그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최후의 보루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다.

1984년과 2016년 가을의 북극 해빙에 대한 나사의 데이터를 보면 이 같은 현상은 뚜렷했다. 1984년에는 5년 이상 되는 다년생 해빙의 규모가 약 186만㎢에 이르렀는데 2016년에는 고작 11만㎢에 불과했다.


☆북극 다년생 해빙 규모 변화
=https://youtu.be/6ZAuRpK4tkc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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