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2시30분 '도전宿' 3호 현판식 가져 ...2018년까지 10호 공급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1인 창조기업인을 위한 공공원룸주택 '도전宿' 3호를 공급, 31일 현판식을 갖는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될 현판식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김흥빈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등 관계자 뿐 아니라 성북 스마트앱 창작터 입주기업과 지역내 대학교 창업관련 부서 관계자까지 참여해 우리나라 대표 청년정책으로 자리 잡은 도전宿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도 참석해 사업 경과를 점검하고 도전宿 이후의 청년정책을 모색한다.
도전宿은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서울주택도시공사, 성북구 3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1인 창조기업인과 창업준비생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공간 및 주거공간을 동시에 공급하는 1인 창조기업 공공원룸 주택이다.
취업난에 주거난까지 겪으며 미래를 포기한 채 살아가는 우리 청년세대를 위한 혁신적 사업으로 평가받으면서 성북구를 너머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2014년 제1호에 이어 2015년 제2호가 공급, 이번에 현판식을 하는 3호 이외 4호, 5호가 건립 중이다. 2018년까지 총 10호까지 확대 공급, 성북형 창조기업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전宿 3호는 성북구 보국문로16길 24(정릉동 266번지 - 180호)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5층에 원룸 19세대 외 회의실, 커뮤니티공간을 갖추었다.
전용면적이 24.4~26.5㎡(7.4∼8평)이며 보증금은 950만~1800만원, 월임대료는 12만5000~23만5000으로 주변시세의 절반수준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우리 사회가 청년에게 꿈을 꾸고 마음껏 도전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 결과를 함께 나누는 선순환이 돼야 하는데 규제나 한계 등을 들며 ‘포기’를 먼저 강요하는 분위기가 돼 있다”며 “포기가 아닌 도전하고 꿈을 이루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청년의 꿈자리, 일자리, 살자리를 조성하여 지역경제에 선순환이 이루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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