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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 내달 1일 영업 시운전, 고속열차 2100회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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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수서~평택 구간을 오갈 고속철도(이하 수서고속철도)의 영업 시운전이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수서고속철도의 시설물 검증시험을 성공리에 마치고 1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 시운전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운전은 1일부터 30일까지 수서~지제, 수서~부산/목포 구간에서 총 2100여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철도공단은 고속열차의 운행 일정과 관제시스템, 역사 설비, 열차 이용의 편리성 등 63개 항목을 점검하는 한편 기관사의 노선 숙지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율현터널(52.3km) 내 화재·탈선 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응훈련을 2회 추가해 실시, 수서고속철도가 안전하게 개통·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앞서 철도공단은 지난 8월 8일~10월 24일 시설물 검증기간 현장 내 SRT(Super Rapid Train)를 투입(980여회)해 열차속도 300km/h로 시험운행을 실시한 바 있다.


또 당시 노반·궤도·전력·신호 등 108개 항목을 검증하고 전력 품질·신호 시스템 고조파 영향·차량 진동 특성 등 14개 핵심 항목에 대한 점검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함으로써 시험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 결과 수서고속철도는 현재까지 장애 또는 오작동이 발견되지 않아 올해 12월 개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영일 이사장은 “서울 강남·강동, 수도권 동남부 지역 고속철도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며 “철도공단은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인 영업시운전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명품 수서고속철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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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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