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컷 오프가 없어서?"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타이거 우즈(미국)의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통산 18승에 대해 "노 컷 룰(No-cut rule)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6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 서코스(파72ㆍ7266야드)에서 열린 HSBC챔피언스(총상금 950만 달러) 기자회견에서 "우즈를 깎아내릴 생각은 없다"면서 "하지만 컷이 없다는 건 심리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우즈는 1999년부터 2013년까지 WGC시리즈에서만 무려 18승을 쓸어 담아 역대 최다승을 기록했다. PGA투어 통산 79승 중 23%에 해당하는 엄청난 승수다. 이 부문 공동 2위는 3승씩을 올린 더스틴 존슨(미국)과 제프 오길비(호주)다. 매킬로이는 "우즈는 물론 최고의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27일 애덤 스콧(호주), 버바 왓슨(미국)과 함께 오전 11시50분 10번홀(파4)에서 출발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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