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메이저 최다승 경신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는데….
21일(한국시간) 방영된 미국 TV 토크쇼 '찰리 로스 쇼'에 출연해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메이저 18승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고 했다. 진행자 로스가 "메이저 최다승 달성이 가능하겠느냐"고 묻자 "솔직히 말해서 아니다"라고 했다가 재차 질문하자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지난 13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6/2017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오픈 출전 번복 소동이후 첫 방송 출연이다.
우즈는 현재 메이저 14승을 포함해 통산 79승을 수확했다. 2009년 '섹스스캔들'이 불거지면서 골프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고, 2012년 3승에 이어 2013년 5승으로 부활에 성공했지만 다시 허리수술에 발목이 잡혔다. 작년 8월 윈덤챔피언십 이후 14개월째 '휴식모드'다. 메이저는 2008년 US오픈, 일반 대회는 2013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이 마지막 우승이다. 오는 12월1일 바하마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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