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중가 메탈폰 '갤럭시A' 시리즈의 2017년형 모델이 윤곽 하나둘 드러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 등은 최근 등장한 삼성전자의 2017년형 '갤럭시A7'의 랜더링에 따르면 이 제품의 디자인은 '갤럭시S7'과 닮아있다고 전했다. '메탈+글래스' 소재에 '양면 엣지' 형태의 후면 디자인과 전면 직사각형에 둥근 모서리의 물리 홈버튼 등이 적용돼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중가폰 갤럭시A 시리즈의 새 제품들의 성적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시 시기가 연말~연초여서 갤럭시S 시리즈의 차기작이 나오기 전까지 '겨울 비수기'를 방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는 '갤럭시노트7'의 조기 단종으로 이 시리즈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양은 전작이 갖고 있었던 '삼성페이'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선에 맞춰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도 USB 타입-C 포트와 사이드에 위치한 스피커, 3기가바이트(GB) 램, 1300만화소 카메라 등을 갖췄을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는 갤럭시A7을 비롯해 갤럭시A3, 갤럭시A5 역시 2017년형으로 디자인, 사양 등을 업그레이드해 이르면 연말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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