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세계 표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7일 서울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3대 국제표준화기구는 미국, 영국 등 25개국이 국제표준화기구 창립을 결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70년부터 10월 14일을 ‘세계 표준의 날’로 정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스마트 미디어 동영상 전송기술 특허 11건을 국제표준에 적용해 우리 기술의 우월성을 알리고 이를 적용하는 세계 각국의 기업으로부터 로열티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강신각 책임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측정표준기술 국제표준화에 크게 기여한 표준과학연구원 송양섭 책임과 차세대 5G 이동통신기술의 국제표준을 제정한 한국외국어대 정성호 교수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국가표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에 총 48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한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매년 국제표준화 활동에 기여도가 높은 세계 각국 전문가들에게 수여하는 ‘IEC 1906 어워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자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를 주도한 LG디스플레이 이돈규 책임 등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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