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6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남경순 위원장을 1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했다. 남 위원장은 이날 수원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남 위원장이 기업경영과 민생경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신보에 제안해 이뤄졌다.
남 위원장은 이날 수원지점 주요업무현황 보고와 서민경제 애로사항 청취 및 정책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1일 명예지점장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한 뒤 상담인들을 대상으로 자금지원을 위한 보증상담 및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이날 남 위원장을 찾은 이 모씨(의류업)는 "요새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이 줄고 있어 걱정"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장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남 위원장은 이날 지점장 업무를 마친 뒤 경기신보에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한 보증료 인하, 수원 지역 특성상 보증 수요에 비해 1개 영업점 밖에 없어 방문에 불편을 느끼는 고객을 위한 지점 추가 개설 및 현장보증 서비스 강화 등을 주문했다.
남 위원장은 "현장에서 직접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어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의 지원정책 마련에 힘써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바쁜 일정에도 명예지점장을 맡아 주신 남경순 위원장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경제과학기술위원회와 함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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