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금보령 기자, 문제원 기자]25일 오후 3시 경찰과 시민들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고(故) 백남기씨 부검영장 집행을 놓고 대치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쯤 백씨 유족 측에 부검 영장 집행을 통보한 후 지난 23일에 이어 2차로 강제 집행을 시도하고 있다.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이 100여명의 경찰력의 호위를 받으면서 오후 3시 쯤 장례식장 정문으로 진입했고, 현재 길을 막아서는 시민지킴이들과 대치하고 있다.
홍 서장은 현재 장례식장 입구에서 유족측 법률대리인을 만나 영장 집행 의사를 전하고 있다. 유족 측은 "절대 응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표시하고 있다. 시민지킴이들은 현재 "강신명을 구속하라", "박근혜가 죽였다 박근혜 정권 끝장내자", "물대포가 사인이다 강제부검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 중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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