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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번째 '에너지 실증연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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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압축천연가스, 수소의 저장용기와 안전밸브 등 초고압 첨단 제품의 시험인증·성능평가가 가능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25일 강원도 영월에서 가스안전공사, 국내 관련제품 제조사 등 4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세계에서는 캐나다, 독일, 일본에 이어 4번째다. 총 사업비 305억원이 투입된 연구센터는 6만6200㎡ 부지에 연구시험동 등 9개동 규모로 구축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수소 등 초고압 제품의 연구개발, 신뢰성평가, 시험인증을 동시에 수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소자동차용 수소저장용기의 경우, 그 동안 해외 시험기관 통한 시험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제품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시험기관을 통할 경우 2억원, 6개월 이상이 소요되지만 국내에서는 4개월 이내 8000만원으로 가능해진다.


또한 해외에서의 제품시험 의뢰시 발생할 수 있는 신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도 해소된다.


산업부는 동 센터가 초고압 압축기 및 밸브류, 수소충전소 부품 등 미래의 수출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영진 에너지자원정책관은 "국내기업의 시험인증 및 제품개발 지원과 더불어, 가스화재·폭발 실증을 통한 가스사고의 명확한 원인 규명 등에도 중요한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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