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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하루' 경기 신진 작가 공모 선정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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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하루' 경기 신진 작가 공모 선정작 전시 기슬기_모래를 씹는 순간 01_2015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130×100㎝, 경기도미술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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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경기도는 2016년 경기 신진 작가 작품 공모를 개최하고,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을 오는 2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굿모닝하우스에서 전시한다.


전시 기획을 주관한 경기도미술관은 청년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고취하기 위해 40세 미만 청년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었다. 이후 작가 열여섯 명의 작품 스물두 점을 굿모닝하우스에 전시한다.

전시에 참여한 청년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바라보는 오늘의 모습은 그리 밝고 화사하지 않다. 작품들이 말하는 이야기들은 작품 속에서 온통 부서지고, 흔들리는 현실을 덤덤히 드러낸다.

하지만 청년들의 목소리가 삶에 대한 비관으로 멈추지 않는다. 현실을 외면하거나, 무작정 뜬금없는 희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눈앞의 어려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깊게 이해하며 이를 토대로 희망을 말한다.

한국 현대 미술의 현재를 솔직히 보여주는 이들 작품은 모두의 자산이 되어 경기도미술관에서 소장한다. 2016년의 현재를 예리하게 담아낸 현대미술 작품으로 남아 후대에도 전해지게 된다. 경기도 청년 작가들이 건네는 날카롭고도 따뜻한 공감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준다.


굿모닝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2시와 4시에 전문해설사의 전시해설이 진행된다. 전시기간 중에는 서로에게 메시지를 남겨주는 현장 활동 프로그램 ‘오늘 하루 어떤가요’ 에 상시 참여할 수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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