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권희동이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4번 타자로 출전한다.
에릭 테임즈가 음주운전 징계로 1차전에 빠지는 상황에서 권희동이 4번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김경문 NC 감독은 "자질이 있다. 본인이 부담을 가질수도 있겠지만 분명히 앞으로 팀의 중심에 서야 할 타자다. 내가 아는 (권)희동이는 뭔가 있다"고 했다. 또 "(이)호준이의 뒤를 이어 중심타자가 돼야 할 타자"라고 덧붙였다.
김경문 감독은 또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커서도 안 된다"며 테임즈가 빠진 상황에서도 타선이 분발하기를 기대했다.
3번에 주로 나섰던 나성범은 2번 타자로 나선다. 대신 3번 자리에는 박민우가 들어가고 1번은 주장 이종욱이 맡는다.
김 감독은 "나성범이 3번에서보다 2번 자리에서 편안하게 스윙한다"고 했다. 테임즈 대신 1루수로 나서는 조영훈이 6번으로 타석에 선다.
NC 타순은 이종욱(중견수)-나성범(우익수)-박민우(2루수)-권희동(지명타자)-박석민(3루수)-조영훈(1루수)-김성욱(좌익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 순으로 짜여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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