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8496㎡·38개 필지 분양…내달 중 심사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시가 마곡산업시설용지의 올해 마지막 분양인 제13차 일반분양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분양 대상용지는 산업시설용지 전체 면적 72만9785㎡(207개 필지) 가운데 5만8496㎡(38개 필지)다. 토지는 모두 조성 원가로 공급된다. 연구개발업, 정보통신, 바이오, 나노 등 25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다. 지정된 입주업종이 아닌 경우라도 산업의 융·복합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건축 연면적의 50% 이상을 연구시설로 확보해야 한다. 중소기업은 연면적 40% 이상을 연구시설로 이용해야 한다.
시는 다음달 14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 받는다. 입주 희망 기업은 마감일 저녁 6시까지 시 서남권사업과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입주 기업은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사로 결정된다.
지난 4월 처분신청을 낸 대우조선해양 부지는 현재 수시공고를 내고 입주 희망 신청을 받고 있다. 시는 그 동안 대조양 부지 매각을 위해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안내서를 발송하고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활동을 이어왔다.
시에 따르면 이번달에 대조양 부지 일부 필지에 대해 한 개 기업이 입주 신청을 했다. 시는 추가적으로 입주 신청을 받은 뒤 다음달 중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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