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 문제와 관련해 "오늘 내일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운영위원장인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국회 운영위원회의 21일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권을 의결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동행명령이라는 것은 국감 증인이 정당한 이유없이 불출석했을 경우에 논의해 볼 수 있는 것"이라면서 "우 수석의 국감 출석 기일이 내일이니 실제로 불출석했을 경우에 논의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미 우 수석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데 대해서도 "오늘내일 사정변경이 있을 수 있다"면서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는지를 여야간에 판단해야 한다"며 거듭 즉답을 피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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