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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투수 이재학을 제외하기로 했다.
이태일 NC 사장은 19일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NC 다이노스의 입장'에 대한 보도 자료를 내고 "구단은 많은 고민 끝에 의혹을 받고 있는 투수 이재학 선수를 이번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학은 지난 7월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프로야구 승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수사 결과를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수사와 관련한 논란을 야구 축제의 장으로 가져오는 것은 팬 여러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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