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7 미방위 예산분석]통합시청점유율 도입 난항…"조사 신뢰성 제고해야"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스마트폰, PC 등 N스크린 시대
시청점유율 개선 위해 '통합시청점유율' 도입 준비
내년 예산 50% 증액했지만…
예산처 "조사 신뢰성부터 먼저 제고해야"


[2017 미방위 예산분석]통합시청점유율 도입 난항…"조사 신뢰성 제고해야" 사진=한국IPTV방송협회
AD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스마트폰, PC를 통해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정부가 지난 2014년부터 통합시청점유율을 도입하려고 준비 중이지만, 관련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도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18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내년 예산안 분석결과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통합시청점유율 도입을 위한 구체적 일정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N스크린 시청기록 시범조사' 내역 사업은 TV시청형태가 고정형 TV외에 주문형비디오(VOD), PC, 스마트폰 등으로 확산되면서 통합시청점유율을 도입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방통위는 올해 N스크린 시청기록 시범조사 사업을 통해 8개월간 N스크린 시청기록 조사를 실시했으며, 내년에는 시범조사 기간을 12개월로 확대할 계획으로 전년 대비 50% 증액된 규모의 예산안 편성했다.


하지만 국회예산처는 통합시청점유율 조사를 위한 기술이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N스크린 시청기록 시범조사를 확대하는 것보다 조사 기술의 신뢰성 제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청점유율은 방송 사업자에게 당장의 광고 수입의 기준이 되고, 향후 재허가 등의 심사에 반영되는 매우 중요한 지표다. 이에 시청점유율 산정 방식의 변경은 이해관계자에게 민감한 사안이다.


방통위는 2014년부터 N스크린 시청기록 시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4년 7월에는 통합시청점유율 도입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하지만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이 상이하고, N스크린 시청기록 조사 결과를 통합시청점유율 산출시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조사 기술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D

방통위는 당초 2014년 사업 시작시 오디오매칭 방식을 적용해 스마트폰 시청 기록을 측정하려 했다. 하지만 이어폰 착용시 시청기록이 측정이 안되는 점, 외부소음이 유입되는 점 등의 문제가 있었다. 현재까지 방통위는 이 같은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한 상태다.


국회예산처는 "기술 개발이 완료되지 않아 조사결과의 신뢰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서 시범조사를 확대하는 것보다는 조사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