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이 선정되면서 관련 도서와 음반이 많이 팔리고 있다.
16일 예스24에 따르면 딜런의 유일한 저서 '바람만이 아는 대답'은 수상이 발표된 13일부터 15일까지 294권이 팔렸다.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1위다. 딜런의 시적인 가사를 분석한 평전 '음유시인 밥 딜런'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70권 증가해 이 분야 베스트셀러 5위를 했다.
음반 시장도 반응했다. 수상 뒤 3일간 관련 앨범 211장이 팔렸다. 특히 오리지널 음원 마흔네 곡을 수록한 'The Ultimate Bob Dylan Collection: The Real... Bob Dylan'과 롤링 스톤 역대 최고의 명반 97위에 자리한 'The Freewheelin' Bob Dylan'은 POP 음반 베스트셀러 1위, 2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주 소비자층은 40~50대다. 바람만이 아는 대답의 경우 40대(34.7%), 30대(22.7%), 50대(20.8%) 순으로 많았다. 음유시인 밥 딜런(32.8%)과 음반(31.3%)은 50대가 가장 많이 찾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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