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단장과 감독을 교체했다.
삼성은 15일 김한수 타격코치(45)를 제14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계약금은 3억 원, 연봉은 2억 원이다. 김한수 신임 감독은 지난 1994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나섰다. 현역 시절 6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국가대표도 역임했다. 2008년부터 삼성에서 코치 역할을 했다.
김한수 신임 감독의 취임식은 오는 17일 경북 경산볼파크에서 한다.
류중일 전 감독은 기술자문으로 물러난다. 그는 2011년부터 여섯 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2011~2014년 네 시즌 연속 우승, 지난해 준우승을 이끌었다. 올해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됐다.
단장직은 안현호 단장이 물러나고 홍준학 구단지원팀장이 맡는다. 홍 신임 단장은 1990년 삼성 선수지원업무를 시작으로 홍보팀장, 마케팅팀장, 구단지원팀장 등으로 활약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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