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모건 호프먼(미국ㆍ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6/2017시즌 첫 '더블 이글(알바트로스)'의 주인공이 됐다는데….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골프장(파72ㆍ7203야드)에서 열린 세이프웨이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1라운드 18번홀(파5ㆍ575야드)에서 아이언 샷으로 대기록을 작성했다. 321야드의 장타를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뒤 251야드 거리의 두번째 샷을 그대로 집어넣었다. 공이 그린 앞 언덕을 맞고 경사를 타고 흘러 홀인되는 행운이 따랐다.
호프먼은 그러나 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오히려 1타를 까먹어 공동 40위(2언더파 70타)로 밀려 '더블이글 효과'가 반감됐다. 2012년 웹닷컴(2부)투어를 통해 2013년 PGA투어에 입성한 선수다. 2014년 '플레이오프(PO) 3차전' BMW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연착륙에 성공했지만 2015/2016시즌에는 25개 대회에서 11차례나 '컷 오프'되는 등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시점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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