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세계적 완구 기업인 마텔 사가 1대 주주로 올라선 손오공의 신제품 '루비캠핑카'가 사전예약 판매 개시 첫날 2시간 만에 모두 판매됐다.
14일 손오공은 "13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진행한 루비캠핑카 사전예약 판매가 오전 9시에 시작된 이후 2시간 만인 11시경에 끝났다"고 말했다. 애초 13일부터 16일까지 총 4일 동안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사전 확보한 물량 100개가 모두 소진되면서 행사가 종료됐다.
루비캠핑카는 애니메이션 소피루비에서 주인공 ‘루비’가 친구들과 생활하는 공간이다. 냉장고, 싱크대, 테이블, 의자, 찻잔, 드라이기 등 생활 소품을 이용해 캠핑카 내부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직접 꾸밀 수 있다. 손오공 관계자는 "여자 아이라면 평소 꿈꿔왔던 캠핑에 대한 로망을 실현시켜 주는 동시에 역할 놀이를 할 수 있어 재미는 물론 아이들의 사회성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오는 25일부터 전국 대형마트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는 10만8000원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지난 2일에 열린 ‘터닝메카드 2016 테이머 챔피언십’ 현장에서 루비캠핑카가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제품 출시와 관련된 문의가 잇따랐다"며 "예상보다 높은 관심과 기대에 감사 드리며, 정식 출시 이후 제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물량 및 생산라인 확보에 더욱 더 신경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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