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일초등학교 후문 앞 보행자용 · 차량용 노란신호등 설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초등학교 앞에 노란신호등을 설치했다.
어린이 등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되는 교통안전시설물로 교통환경개선 사업 일환이다.
노란신호등은 신호등 외관을 기존 검은색에서 노란색으로 바꾼 것으로 노란색 외관에 챙 내부는 검은색을 사용해 신호등 불빛과 혼란을 방지해 멀리서도 운전자의 눈에 잘 띄도록 만들어져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다.
구는 평소 과속차량이 많아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큰 개포동 소재 서울개일초등학교 후문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보행자용 2개와 차량용 5개의 노란신호등을 우선 설치했다.
이 외도 교통사고 위험 지역을 조사해 노란신호등이 필요한 장소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서울지역 최초로 운전자 눈에 잘 띄게 어린이 보호구역 도로에 3D입체 노면표시를 설치, 횡단보도 대기공간에 노란발자국도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발굴 · 도입해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신동명 교통정책과장은 “노란신호등이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점차 노란신호등을 확대 설치하고 다양한 신기술의 교통안전시설을 도입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