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탈리아 대표 극작가 다리오 포가 향년 90세로 사망했다. 13일 AFP통신 등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다리오 포가 고령으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포는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우연한 죽음' 등의 작품으로 지난 199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다리오 포의 희곡은 사회 부조리를 들춰내는 해학과 풍자로 전 세계 연극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경찰의 부패를 지적한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우연한 죽음'은 한국에서도 연극 무대에 올랐다.
한편, 그는 생전에 아내이자 연극배우 프랑카 라메와 대부분의 작품 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라메는 지난 2013년 타계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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