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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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작가이자 기자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67)가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지난 8일(현지시각) 사라 다니우스 한림원 사무총장은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알렉시예비치로 소개하며 "그녀는 저널리즘 형식을 뛰어넘은 새로운 문학 장르를 개척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사라 다니우스는 "지난 30~40년 동안 알렉시예비치는 구(舊)소련 시절과 소련 해체 이후의 개인을 문학의 지도에 기록해왔다"고 설명했다.
알렉시예비치는 2차 세계대전, 사회주의 몰락, 체르노빌 원전사고 등을 경험한 수천 명의 남성과 여성 어린이들을 인터뷰해 저널리즘 문학의 지평을 새롭게 열었다. 대표작으로는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체르노빌의 목소리' 등이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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