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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김치, 수입이 수출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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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표 음식 김치의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3년 이후 지난 7월말까지 김치 수출액은 2억9237만달러로 농산물 전체 수출액의 1.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 김치 수입액은 4억198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산물 수출액 가운데 김치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1.6%에 달했지만 2014년 1.4%, 2015년 1.2%를 기록했다.

국내 김치수입 물량의 대부분은 중국산(99.99%)이었다. 2013년 이후 중국에서만 김치수입 물량이 7억9391만t에 달했다. 또 미국, 일본, 베트남, 캐다나, 영국,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수입돼왔다.


김치수출과 관련 수출물류비와 융자로 지원되는 수출자금지원, 공모방식에 의해 지원되는 해외판촉지원 등은 모두 1676억원이었다.


김철민 의원은 "김치의 수출액이 매우 저조할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갈수록 수출액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농식품 수출정책의 현주소"라며 "김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각종 자금지원과 정책개발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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