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이 아닌 관내에서 선진지 견학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 학교면(면장 안상만)은 11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곽기환) 선진지 견학을 월야면과 손불면 등 관내에서 실시했다.
학교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2018년까지 사업비 58억3천만원을 투입해 사거리와 학교리 일대 592ha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 견학은 지역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생력과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적으로 선진지 견학은 타 지역사례를 둘러보고 우수사례를 지역사업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이번 견학은 지역에서 성공하고 있는 사례를 배워 이를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내에서 이뤄졌다.
추진위원과 관계자 등 25명은 월야면 달맞이권역, 손불면 해당화권역, 함평읍 주포권역을 찾았다.
각 사업의 추진위원장과 사무장으로부터 시설운영, 활용방안 등 각종 사례를 배우고 이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안상만 학교면장은 “지금까지 타 지역 위주의 선진지 견학은 있었으나 이번처럼 관내에서 우수사례를 배운 것은 드문 일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우리 지역의 특성과 현실에 맞는 사례를 배우고 이를 적극 접목해 사업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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