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 학교면(면장 안상만)은 9월 30일 지역발전과 만대번영을 기원하고 면민화합을 다지는 제2회 사포 둘레길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학교면번영회(회장 김한기)가 주관하고 면과 기관사회단체가 협조한 이날 행사는 가을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면민, 기관사회단체 회원, 산악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한기 번영회장의 대회사, 안상만 면장의 추진경과 발표, 박수경 함평군체육회 강사의 스트레칭운동 후 본격 산행이 시작됐다.
김 회장은 “등반대회가 성황리에 열릴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행사를 구심점으로 학교면민이 겸손, 배려, 감사의 풍토를 정착시키고 화합, 단결해 지역발전을 이룩하는 밑거름으로 삼자”고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기아타이거즈 챌린저스필드를 돌아 대곡마을 정상을 거쳐 내려오는 2.2km 둘레길을 걸으면서 화합을 다지며 지역발전을 모색했다.
둘레길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사포나루 물돌이길의 수려한 경관과 오곡백과가 익은 황금들녘이 산 정상에 오른 이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학교면은 지난 2013년부터 면민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의 활력화를 모색하기 위해 속금산과 연계한 등산로 등 4개 코스를 조성, 관리해 왔으며, 등산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등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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