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지난해 하루 평균 15개의 신규 편의점이 개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새로 문을 연 편의점은 5508개에 달했다.
이에 따라 가맹점 수가 많은 상위 10개 브랜드 가운데 편의점이 4곳이나 됐다. 1∼3위는 GS25, CU, 세븐일레븐 등 빅3 편의점이었다.
외형상 편의점 업계가 호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경쟁 점포가 늘어 매출 하락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고 유 의원은 지적했다.
유 의원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편의점이 들어서고 바로 옆에 다른 브랜드 편의점이 생겨도 제한할 근거가 없다"며 "공정위가 효율적인 출점제한 등 과다 경쟁구조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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