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오는 22일 현충사에서 전통 벼 베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사전 참가신청을 한 150여명의 신청자들은 오전 10시 이충무공 묘소를 참배한 후 벼 베기 방법과 안전 수칙을 교육받은 후 전통 벼베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날 수확하는 벼는 지난 6월 전통 모내기 이후 우렁이 농법 등 무공해로 경작한 것이다.
벼 베기 동안에는 체험자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전통 풍물놀이가 함께 이어지며, 짚풀공예 체험과 공예품 전시도 열린다. 체험 후에는 지난해 수확한 쌀로 만든 누룽지를 기념품으로 받고 벼 베기 후에는 새참도 즐길 수 있다.
벼 베기 체험은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현충사관리소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팩스, 전자우편을 통해 사전 접수를 하면 된다. 인원은 약 150 명으로 제한한다.
이번 벼 베기 체험행사는 민족영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업을 다시금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