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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보수논객’ 변희재(42)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탁현민(42) 성공회대 교수가 무죄를 확정 받고 SNS에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탁 교수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연관 검색어가 변희재라는 것에 심한 모욕감을 느끼지만 어쩔 수 없다. 그냥 내가 치워야 할 몫의 것을 치웠을 뿐”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대법원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에서 변씨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탁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탁씨는 2014년 1월 ‘변리바바와 600인의 고기 도적’이라는 팟캐스트에 출연, 변씨를 ‘어떤 센 또라이 하나가 있다’, ‘변또라이, 권력을 손에 쥔 무척 아픈 아이’ 등으로 표현해 기소된 바 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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