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농업공원서 벼 베기·탈곡·고구마 캐기·들밥 먹기 등 다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김우성)이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15일 농업테마공원 일원에서 '2016가을 들녘 수확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가을 들녘 수확 체험행사는 농업테마공원에 조성된 벼 재배단지 2만 7천 700㎡와 고구마 캐기 체험장 1천 600㎡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벼와 고구마를 수확함으로써 농업, 특히 친환경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벼를 직접 베어보고 전통 탈곡기를 이용해 벼 이삭을 탈곡하는 체험을 비롯해 우렁이 농법에 사용된 우렁이를 직접 잡아 우렁이 무침, 우렁이 된장국 등 다양한 우렁이 관련 먹거리를 맛보는 들밥 먹기 체험도 이뤄진다.
또 밭 작물 관찰학습장에 조성된 고구마 캐기 체험장에서는 유용미생물과 친환경 액비로 재배한 고구마를 참가자들이 직접 캐는 체험도 함께 실시한다.
체험 참가 희망자는 전남농업박물관 누리집(<www.jam.go.kr>)과 박물관(061-462-2796∼9)으로 사전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가족당 1만 원이며, 모집 인원은 100명 내외다.
김우성 관장은 “체험행사를 통해 전통농업과 현대농업을 비교할 수 있고 나아가 친환경농업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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