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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의 승부조작 혐의가 재점화됐다.
7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마산구장 내부에 있는 NC 다이노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압수수색은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됐으며 수사관들은 3시간에 걸쳐 관련 자료들을 압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NC 구단이 선수들의 승부조작 사건을 고의로 은폐하려 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승부조작 혐의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해 온 이재학에게 다시금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월 승부조작 혐의로 참고인 조사를 받은 이재학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경찰도 확실한 증거가 없어 돌려보낸 바 있다.
한편 이재학은 6일 열린 SK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해 SK 타자 전원에게 삼진을 거두고 10탈삼진을 기록해 'K머신'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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