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6시즌 최종전 조선일보챔피언십이 전격 취소됐다.
KLPGA투어는 6일 "타이틀스폰서 사정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는다"며 "결과적으로 11월 둘째주 ADT캡스챔피언십이 올해의 최종전이 됐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지난 3년간 피날레를 장식했던 무대다. 이민영(24ㆍ한화)이 초대챔프에 등극했고, 2014년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 지난해는 루키 최혜정(25)이 깜짝 우승을 일궈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올해는 당초 11월18일부터 사흘간 총상금 7억원 규모로 열릴 예정이었다. 조선일보챔피언십의 무산으로 올해 KLPGA투어는 32개 대회로 줄었다. 이날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에서 개막한 하이트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을 제외하면 4개가 남은 셈이다. 갑작스런 대회 취소로 타이틀경쟁과 투어 시드 확보에도 변수가 생겼다.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은 다음달 11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에서 펼쳐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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