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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의 '모바일' 와신상담…결실 앞둔 리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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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이달 리니지 레드나이츠 사전예약 시작
시장 기대 높아 주가 4년만에 30만원대 회복


김택진의 '모바일' 와신상담…결실 앞둔 리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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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모바일 시장 진출이 곧 결실을 맺는다. 리니지 모바일 게임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6일 엔씨소프트 등에 따르면 리니지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리니지 레드나이츠(프로젝트명 리니지 RK)'가 연내 국내에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달 중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사전예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한 관계자는 "리니지 IP 등을 활용한 모바일 사업 계획을 발표한 이후 중국에서도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고, 리니지 레드나이츠 수출까지 확정됐다"며 "리니지 레드나이츠 출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연내 리니지 M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도 엔씨소프트의 첫 모바일 리니지 게임에 러브콜을 보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4일 중국의 미디어 콘텐츠 그룹인 알파 그룹과 1000만 달러 규모의 '리니지 레드나이츠'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김택진의 '모바일' 와신상담…결실 앞둔 리니지 리니지RK



시장의 기대감은 고스란히 주가에 반영됐다. 5일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30만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엔씨소프트의 주식은 지난해 10월 19만원대였으나 1년 사이에 30만원대로 올라섰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IP를 활용한 게임들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말 중국 스네일게임즈가 출시한 '리니지 2 : 혈맹'이 대표적이다. 리니지 2 : 혈맹은 중국 앱스토어에서 게임 수익 기준 5위(5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준비중인 리니지 모바일 신작들은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넷마블은 오는 13일부터 '리니지 2 레볼루션'의 비공개 테스트를 사흘간 진행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도 10월 중 '리니지 레드나이츠'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엔씨소프트가 최근 2~3년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씻어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김 대표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일으킬 수 있는 이슈들을 어떻게 최소화 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라며 "기존 우리의 영역을 지켜나가면서 새로운 도전을 행한다는 것은 항상 부담"이라고 말했다.


'리니지' IP를 활용한 게임들이 글로벌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또 다른 온라인 게임 IP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등도 모바일 게임 출시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업계가 이번 리니지 모바일 게임 성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김 대표와 관련이 깊다. 김 대표는 그동안 모바일 게임보다 PC게임에 치중해왔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게임시장이 급속하게 PC에서 모바일로 옮겨갔지만 시대 흐름의 변화를 읽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 대표에게 이번 리니지 모바일 게임은 와신상담의 결과물이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 등 모바일 게임 신작의 매출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등 다양한 온라인게임 IP 기반의 신작출시를 통해 국내 및 중국시장을 점령해 나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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