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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제18호 태풍 ‘차바’가 부산을 강타하면서 해운대 마린시티가 넘치는 바닷물에 일부 잠겼다.
5일 오전 10시께 거친 바람이 몰아치며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어 마린시티를 덮쳤다. 한 마린시티 거주자는 “바닷가에 인접한 건물 1층 상가 정도까지 물이 들어왔다. 방파제에서 떨어진 건물들은 아직 괜찮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경찰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거리가 잠기고 해수욕장이 사라짐. 여러분 오늘은 정말 이불 밖은 위험합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이유 말고는 외출을 삼가바랍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마린시티가 물에 잠긴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광안대교 등 부산의 주요 해상대교는 차량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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