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가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쥐었다.
LG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3으로 이겼다. LG는 이날 결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시즌전적 70승2무69패가 되면서 남은 SK와이번스, KIA타이거즈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5위를 확보했다. 삼성은 63승1무76패를 기록하며 7년 만에 가을야구를 하지 못하게 됐다.
LG는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5와 ⅓이닝동안 3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때렸다.
KIA타이거즈는 5강 매직넘버가 1이 됐다. KIA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한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t위즈를 9-6으로 이겼다. KIA는 2연승에 성공해 남은 정규리그 세 경기 중 1승만 더 거두면 5강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선발 투수 양현종은 3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미 가을야구가 멀어진 한화 이글스는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13-5로 이겼다. 선발 파비오 카스티요는 7승을 거뒀다. 김태균은 이날 프로야구 첫 300출루 고지를 밟으면서 4타점을 기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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