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광주은행 광교지점이 문을 열었다.
광주은행은 김한 광주은행장,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교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개점한 광교지점은 광주은행의 경인지역 10번째이자 수도권 28번째 점포다. 광주은행은 지난 4월 지방은행의 경기도 진출 허용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도권 틈새시장 공략과 영업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은행의 지난 8월 말 기준 수도권 점포 여·수신 잔액은 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광주은행 전체 여·수신 잔액(35조9000억원)의 24%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문을 연 23개 전략점포 중 20개 지점이 월중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이는 1층이 아닌 2층 이상에 점포를 입점하거나 소규모 점포를 운영해 고정비를 아낀 결과다. 또 소매금융 확대 전략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개점식에서 김한 은행장은 “광주은행은 서민과 상공인을 위한 소매금융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수도권 지역의 풍부한 자금을 호남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등 지역 현안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운을 불어넣는 ‘건실한 우량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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