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SK하이닉스, NAVER(네이버), 삼성물산 등 시가총액 4~6위 기업들의 시총 순위가 하루 만에 엇갈리고 있다. 네이버가 모바일 검색광고 실적 증가에 따른 기대감으로 29일 90만원을 웃돌면서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총 4위에 올랐다가 30일 86만원대로 크게 하락하면서 시총 격차가 크지않은 이들 기업의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다.
30일 오전 9시 51분 현재 네이버는 전거래일 대비 3만7000원(4.11%) 내린 86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전일 네이버는 모바일 검색광고의 경쟁력 확보로 장중 한 때 90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고 9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급속한 오름세에 30일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네이버는 현재 시총 28조4471억원으로 삼성물산(28조5483억원)에 5위 자리마저 내주고 6위로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시총 29조3021억원으로 네이버에게 4위 자리를 내준지 하루 만에 기존 순위를 되찾았다. 3위인 현대차(30조5082억원)와는 약7000억원의 격차밖에 나지않아 시총 3-6위의 쟁탈전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의 현재 시총은 226조2454억원, 2위인 한국전력은 34조7944억원을 기록 중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