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카드사들이 불완전판매로 논란이 됐던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지난해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실에 제출한 '카드사 리볼빙 수익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8개 카드사들은 지난해 리볼빙으로 1조126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수익이 가장 많은 곳은 KB국민카드로 지난해 2671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현대카드로 지난해 리볼빙 수익이 2035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22.6% 증가했다. 이 외에 신한카드 1672억원(21.7%), 삼성카드 1440억원(21.1%)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현대카드는 2014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텔레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리볼빙 서비스를 권유하는 과정에서 불완전판매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금감원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지난 7월말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심의위원들이 임직원 개입했는지 파악하길 요구해 재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다음달 중에 결론을 내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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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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