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구 성서 등 4곳, 뿌리산업 특화단지 신규 지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뿌리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구 성서, 밀양용전, 광양익신, 안산 경인도금, 4곳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기업의 환경·입지문제 등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단지 고도화·집적화를 촉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지정돼왔다.

지자체가 신청한 뿌리기업 집적지(또는 예정지)를 대상으로 구성기업의 경영 안정성, 지역산업과의 연계성, 단지의 고도화·협동화 계획의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지정된 4개 단지(입주업체 59개사)는 집적기업 구성에 따라 업종별로 특화되며, 공동활용시설 구축을 통해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 성서산단의 경우 대표적 도금 집적화단지의 노후화된 공동 환경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밀양 용전산단은 현재 조성중인 주조집적단지가 올해 완공된다. 에너지, 물류 공동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광양 익신산단 내 용접 집적단지에는 타 지역에서 이용 중인 열처리 공정을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공동활용 열처리 설비를 구축한다. 안산 반월산단 내 표면처리 단지에는 친환경화를 위해 노후화된 폐수처리시설 개선 및 에너지 관리시스템 도입 등 친환경 설비 고도화 예정이다.


4개 단지가 추가됨에 따라 전국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총 21개로 확대됐다. 입주기업도 851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전체 뿌리기업의 3.17%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정된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공동활용시설 구축을 지원하여 비용절감, 환경개선 등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선정된 4개 특화단지에 대해 총 41억원(국비 기준)의 공동활용시설 구축을 지원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