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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신운동'으로 中企 납기준수율 등 지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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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8일 오후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산업혁신운동 3차년도(2015년8월~2016년7월)의 최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공유하는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과 1차 협력사 중심의 동반성장을 2?3차 협력사로 확대해 중소기업 생산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당 2000만원씩 2018년까지 총 1만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3년간 대기업 그룹사, 중견, 공기업 등 총 81개 기업이 1366억원을 투입해 6000개 중소기업을 지원했고, 684개 중소기업에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날 대한상의는 지난해 참여 중소기업 2014개사 가운데 1432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불량률, 납기준수율 등 성과지표가 기업당 평균 68.5% 개선됐고, 이는 금액으로는 연간 1400억 원, 기업당 약 1억 원에 해당된다.

또한 603개 참여 중소기업이 2,08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619개사는 292억원을 신규 투자하는 등 고용 및 투자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4차년도 사업(2016년8월~2017년7월)에는 중소기업 2008개사 지원이 목표다. 중앙추진본부는 이달 중 참여기업 선정과 컨설턴트 배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중점 추진분야는 ▲455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시스템 보급 ▲전문생산기술(뿌리기술 등) 및 안전·환경 분야 컨설팅(신설) ▲컨설턴트 관리 및 보상 강화를 통한 사업 내실화 등이다.


정만기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대기업, 참여 중소기업 등의 성과를 치하하고 "산업혁신운동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토대가 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3차년도 참여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61개 기업, 적극적으로 협력사를 지원한 모기업 3개사, 유공자 11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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