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에버랜드 야외정원에서 바베큐·맥주·와인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홀랜드 빌리지에서 '레드 앤 그릴 바베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붉게 물드는 가을, 야외 정원에서 바베큐를 즐긴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축제에선 세계 22종의 바베큐와 와인·맥주을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레스토랑에 근무하는 조리사들은 요리경연대회·메뉴품평회를 거쳐 개발한 '캘리포니아베이비백립'(미국), 신장위구르식양꼬치(중국), '싱가칠리포크'(싱가포르), '학센바베큐꼬치'(독일) 등 바베큐 메뉴들을 선보인다.
미국·독일에선 주한 대사관이 직접 참여해 추천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한 자국 대표 음식을 만들어 선보이고, 대사관에서 추천하는 와인·맥주 시음회도 진행한다.
오세득·황요한 등 스타 셰프들의 '쿠킹쇼', 바텐더들의 칵테일 제조 퍼포먼스, 수제 맥주 만들기 체험, 맥주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SK텔레콤 'T map', 스프라이트, 칭따오맥주 등 업체들이 참여한 이벤트 체험존에선 관람객들에 각종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태스크포스팀을 1년간 운영하며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행사장 주변60만 송이의 가을 장미·2만4000여 그루의 코키아가 축제 분위기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김봉영 사장은 "에버랜드 개장 4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푸드 페스티벌은 고객들이 평소 경험하기 힘든 세계 음식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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