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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 명품 동백특화림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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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숲 가꾸기 기술 전문가 등 현장토론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 완도수목원이 수목원 내 자생 동백숲을 체계적으로 가꿔 전남을 대표하는 동백 특화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29일 전문가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완도수목원은 우리나라 유일의 난대수목원이다. 2천 33여ha의 면적에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 난대상록 활엽수가 상층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층식생으로는 동백나무가 자라고 있어 난대특산수종인 동백 특화림 조성을 위해서는 단계적으로 숲 가꾸기가 필요하다.


이번 현장토론회에는 전라남도 숲 가꾸기 기술자문단 이근태 기술사, 광주생명의 숲 김세진 사무처장, 천관산 동백숲보전회 이승희 회장, 전남대학교 김은일 교수 등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완도수목원은 이날 현장토론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숲 가꾸기 설계를 실시, 2020년까지 42억 원을 들여 완도 군외면 산1-4번지 일대 50여만 평을 동백잎·꽃·종자 산업자원화 지역으로, 또한 산림생태 관광지역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조성될 동백특화림이 완도의 명품이 되도록 동백 치유의 숲과 연계한 치유기능은 물론 동백산업화까지 나아가도록 백년대계를 내다보면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화식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수목원의 동백 치유의 숲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까지 동백림 생육환경 개선지구로 지정해 솎아베기, 가치치기 등을 추진하겠다”며 “지역 주민, 환경단체, 기술 전문가 등과 주기적으로 협의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생육 환경을 개선해 건강한 생태숲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수목원과 완도군은 붉가시·황칠나무 등 750여 종의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이자 다도해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정 추진이 검토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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