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최근 경주 지진 여파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남구가 ‘지진 발생 대비 10대 주민 행동요령’ 안내서를 제작, 주민들에게 배포한다.
27일 남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이번에 배포된 ‘지진 발생 대비 10대 주민 행동요령’ 안내서는 A4 1장 크기로 총 9만장이 제작됐다.
안내서 앞면과 뒷면에는 각각 지진 발생 원인과 정도에 대한 정보 및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이 담겨 있다.
특히 뒷면에는 집 안과 밖, 상가, 엘리베이터, 전철, 운전시, 산이나 바다 등 주민들이 지진 발생시 어느 곳에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 각각의 대피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놨다.
또 부상자가 있을 시 대응법과 피난 방법 등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을 곁들였다.
남구 관계자는 “안내서는 지진 발생시 10가지 행동요령을 누구나 알기 쉽도록 제작됐다. 기본 수칙만 잘 지켜도 본인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심리적 안도감을 갖도록 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구는 지진 등 각종 재난재해를 대비해 실효성 있는 재난 대비 교육과 대피 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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