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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구립·작은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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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22일 작은도서관 이용자가 해당 도서관에서 찾을 수 없는 자료를 구립 도서관에 신청해 빌려주는 ‘상호대차 서비스’(Book-힐링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림2동 작은도서관에서 첫 선을 보인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는 남구가 지난 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1년여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온 사업이다.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는 작은 도서관에 원하는 도서가 없을 경우 구립도서관인 남구 문화정보도서관이나 푸른길 도서관에서 보유 중인 책을 빌려와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책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이 시스템 구축으로 남구 주민들은 문화정보도서관과 푸른길도서관, 관내 33개 작은 도서관에서 본인이 필요로 하는 책을 마음껏 빌려 볼 수 있게 됐다.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남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회원 가입을 한 뒤 구립 도서관인 남구 문화정보도서관이나 푸른길 도서관에서 회원증을 발급 받아 사용하면 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원증이 있어야 하며 집에서 가까운 작은 도서관을 방문해 도서를 신청하면 일주일 안에 이용자에게 도착 안내 메시지가 발송된다.


신청도서가 작은 도서관에 도착한 지 이틀이 지나도록 책을 빌려가지 않을 경우에는 상호대차 서비스 신청은 자동 취소되며,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개인이 신청할 수 있는 책의 권수는 1회당 3권 이내로 제한된다.


또 3회 자동 취소시 30일간 상호대차 서비스 이용이 안되며 대출기간을 넘길 경우 연체일 만큼 상호대차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구립 도서관 소장 도서를 빌려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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