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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이 초등학교 방문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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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초교생 48명 손편지로 민원제기
글과 그림, 사진 통해 심각성 드러나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이 초등학교 방문한 이유는… 최영호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21일 학교 주변 통학권 및 학습권 문제로 초등학생들이 집단 민원을 제기한 대성초등학교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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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최영호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21일 학교 주변 통학권 및 학습권 문제로 초등학생들이 집단 민원을 제기한 대성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최영호 구청장의 이날 대성초등학교 방문은 이곳 학교 학생 48명이 지난 7월말께 최 청장 앞으로 집단 건의사항을 제출하고 민원 해결을 위해 학교방문 초대장을 보내왔기 때문이다.

이 학교 학생들의 민원 요지는 학교 주변 불법 쓰레기 투기와 불법 주정차, 볼썽사나운 그림과 글로 얼룩진 담벼락 낙서 등으로 인해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학습권 보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있다는 내용이다.


학생들은 여름방학 시작을 앞두고 A4 1장 크기의 편지지에 각각의 사연을 담은 손편지를 작성, 최영호 구청장에게 띄웠다.


초등학생들이 직접 쓰고 그린 글과 그림, 사진 등에는 대성초교 주변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으며, 학생들은 자신들이 제기한 건의 사항이 반드시 해결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최영호 구청장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줄 것을 요구하는 초대장을 보내기도 했다.


최영호 구청장은 학생들의 손편지를 확인한 뒤 해당 학교 주변의 실태를 직접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다녀오기도 했으며 학생들과의 만남을 곧바로 추진하고자 했으나 여름방학 기간과 겹쳐 학교측과 조율 끝에 민원제기 2달여만에 이날 학교를 방문하게 됐다.


최영호 구청장은 이날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제기한 환경, 교통 등 48건(중복 안건 포함)의 건의사항에 대해 직접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최영호 구청장은 “학생들이 불법 쓰레기 투기와 주정차, 담벼락 낙서 등으로 이렇게까지 고통받는 줄은 미처 몰랐다. 현장을 다녀와 보니 그 심정이 이해가 됐고, 구청 각 부서장과 함께 법과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건의 내용을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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