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학교와 단체 등의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교육 추진"
"획일적인 교육 지양, 교육생 수준을 고려한 눈높이 체험교육 실시"
"환경단체와 연계 통한 교육강사 전문성 강화로 내실있는 환경교육 "
[아시아경제 김태인기자]전주시가 환경보호 및 청소행정의 가장 큰 과제인 쓰레기 분리배출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 곁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교육을 지속 실시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환경단체와 연계해 각급 학교와 기관단체 등의 신청을 받아 생활쓰레기의 배출요령 및 처리절차 등을 직접 찾아가 설명하는 '2016년도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교육’을 매월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교육은 전문 강사들이 학교나 단체, 전주시민들이 원하는 날짜에 현장을 방문해 해당 교육생들의 연령과 수준 등을 고려한 눈높이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특히, 가장 많은 인원이 신청하는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원하는 날짜 및 시간을 정해 신청하면 전주시에서 각 반별로 전문 환경 강사들을 배치해 30여명 정도의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한 집중도 높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학년별로 동영상 등 시청각교육 자료를 활용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그 결과 올해 현재까지 총 158회에 걸쳐 진행된 찾아가는 환경교육에는 학생과 일반시민 등 총 3,844명이 교육에 참여해 환경보호와 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15명의 환경교육 전문 강사 인력풀을 지원해 평소에 모르고 지나쳤던 전주시 청소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향상시키고 환경보호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면서 “쾌적한 전주의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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