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배우 박혜수가 드라마 '청춘시대'를 통해 연기의 재미를 알아가는 중이다.
박혜수는 패션지 얼루어 코리아와의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K팝스타4'에 참가해 톱10의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한 후 '청춘시대'를 통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알리기까지 지난 2년의 시간이 마치 선물 같다"며 입을 열었다.
박혜수는 "오디션에 탈락하고 나서 지금 있는 소속사를 만났는데 연기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어요. 처음에는 저처럼 조그맣고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 어떻게 감히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근데 지금은 연기를 시작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싶을 만큼 연기하는 게 너무 좋고 행복해요"라고 털어놨다.
박혜수는 "'청춘시대' 감독님께서 오디션 때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제가 들어와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자마자 '이 친구는 은재다' 하는 생각이 드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우가 본인의 외모와 행동, 말투, 성격까지 닮은 역할을 만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지 않느냐. 저에게는 그런 행운이 조금 일찍 찾아온 셈"이라며 배우가 된 것에 감사함을 전했다.
'청춘시대' 종영 후 잠시 휴식기를 가진 박혜수는 곧 새로운 작품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로 오는 10월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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